Nord Stream 파이프 라인 3개가 폭발 보고된 후 가스가 누출되고 있다. 가스 가격은 모스크바가 모든 가스 파이프를 잠글 위험 때문에 상승했다.
러시아와 유럽의 에너지 분쟁은 3개의 파이프라인이 파괴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으며, 가즈프롬 PJSC는 서유럽으로 가는 마지막 남은 경로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손상된 송유관이 발트해에 거품이 이는 가스 누출을 남겼고, 스웨덴 지질학자들은 두 번의 폭발을 보고하면서 독일과 미국 관리들이 이번 사건은 사보타주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는 에너지 자산 주변의 보안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독일은 "중요한 인프라"가 타깃이 되었다고 우려했다.
송유관이 이미 가동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타격은 모스크바와 우크라이나 동맹국들 사이의 싸움에서 위험을 증가시키고, 유럽은 올 겨울 러시아 가스 없이 생존해야 할 가능성이 더 커지게 된 것이다.
가스프롬이 우크라이나를 통과하는 흐름도 법적 분쟁으로 인해 위험하다고 경고한 이후, 가스 가격은 사보타주 혐의에 따라 급등했다. 우크라이나를 통과하는 송유관이 중단되면 서유럽은 대부분 가스공급이 차단되고 남은 건 터키를 통해 가스를 보내는 터크 스트림 파이프라인과 러시아와 우호적인 유럽의 작은 이웃 국가들을 통과하는 라인만 남게 된다.
헤닝 글로이스타인 런던 유라시아그룹 에너지·기후·자원 담당 이사는 "오늘 노르드 스트림 1, 2 주변에서 일어난 일을 감안할 때 이는 러시아가 여전히 터키를 통해 유입되는 소량의 가스를 제외하고 EU에 대한 가스 공급을 모두 중단하려는 의도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교통 문제에 대한 크렘린 정부의 즉각적인 언급은 없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노르드 스트림 피해에 대한 질문에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추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최근 동원령 발동과 푸틴의 우크라이나 점령지(도네츠크, 루한시크) 합병 투표-27일 종료 30일경 발표, 추후 그 결과에 따라 특별 군사작전에서 영토 방어로 전환됨과 동시에 계엄령을 검토하고 있다는 오늘 27일의 러시아 수뇌부들의 발언까지...
만약 송유관의 폭발이 러시아 잠수함의 소행이라면 그것은 나토의 영토안에서 나토국 핵심자산에 대한 러시아의 도발을 넘어 미국-나토 연합과의 전면전으로 이어질 빌미가 되다는 점에 최근 푸틴의 동원령 발동과 영토 방어로 러-우 전쟁의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오히려 설득력이 더해진다는 점에서 큰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보통 10월 11월 천연가스의 전통적인 상승시기와 맞물리는 시점이라면 유럽의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큰 시기이기도 한데 푸틴이 이번엔 이러한 내외 상황속에 가지고 있는 에너지 무기를 가지고 어떤 인질극을 벌일 것인지... 아주 혹독한 겨울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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