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용품 사기 전에 서랍부터 여세요: 감사하고, 중고로 돌리고, 지원금부터 확인하는 순서
11월의 어느 저녁, 아이 책상 서랍을 열면 지난 학기에 쓰다 만 연필 몇 자루, 반쯤 남은 공책, 아직 멀쩡한 자와 가위가 나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온 준비물 목록은 꼭 사야 하는 물건과 있으면 좋은 물건이 한 줄에 섞여 있고, 장바구니 금액은 물건을 담을 때마다 한 줄씩 늘어납니다. 이 글은 2027년 1~3월 신학기를 앞두고 학용품과 교재를 준비하는 순서를 정리한 글입니다. 순서는 감사, 재사용과 중고, 구매 규율, 지원금 확인입니다. 글에 나오는 금액은 2026년 기준이며, 사는 지역과 학년에 따라 금액과 대상이 다르니 결제 전에 지역 교육청 공지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1. 감사: 학교가 주는 것, 집에 있는 것, 사야 하는 것
준비물 목록을 받아 들면 가장 먼저 학교 안내문을 펼칩니다. 안내문에는 학교가 제공하는 물건과 집에서 따로 사야 하는 개인 준비물이 학년별로 나뉘어 적혀 있습니다. 자녀마다 해당 학년의 안내문을 따로 읽는 것이 시작입니다. 안내문에 학교 제공으로 적힌 물건은 집에서 사지 않습니다.
| 분류 | 어떻게 가르는지 | 확인하는 것 |
|---|---|---|
| 학교가 주는 것 | 안내문에 학교 제공으로 적힌 품목 | 안내문에서 확인하고 장바구니에서 뺀다 |
| 집에 있고 아직 쓸 수 있는 것 | 지난 학기에 남은 연필, 공책, 필통, 자, 가위 | 직접 써보고 닳은 정도를 확인한다 |
| 사야 하는 것 | 안내문의 가정 구입 칸에 있고 집에 없는 품목 | 목록에 있는 것만 장바구니에 담는다 |
| 참고서와 문제집 (별도 더미) | 학교에서 쓰는 판본인지 먼저 확인한다 | 판본, 답안 기재 여부, 학교 사용 여부를 확인한다 |
참고서와 문제집은 따로 더미를 만듭니다. 새 학기 초에 다른 집에서 가장 많이 주고받는 물건이 참고서와 문제집이기 때문입니다. 1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당근에서 참고서 거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5.2% 늘었고, 문제집 거래는 41.6% 늘었습니다(서울경제, 당근 인용). 참고서와 문제집을 새것으로 사기 전에, 집에 있는 판본이 올해 학교에서 쓰는 판본과 같은지부터 확인합니다. 판본이 다르면 중고로도 살 수 없습니다.
2. 재사용과 중고: 상태 확인이 가격보다 먼저
새 학기 초 중고 거래는 참고서와 문제집에서 가장 크게 움직입니다. 1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당근 거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참고서 165.2%, 문제집 41.6%, 교복 21.9%, 체육복 46.8%, 신발과 가방 109.5% 늘었습니다(서울경제, 당근 인용). 다른 집도 같은 시기에 참고서와 문제집을 내놓는다는 뜻이라, 중고는 신학기 초반에 일찍 찾는 것이 순서입니다.
| 품목 | 당근 거래 증가율 (1월 1일~3월 2일, 전년 동기 대비) |
|---|---|
| 참고서 | +165.2% |
| 문제집 | +41.6% |
| 교복 | +21.9% |
| 체육복 | +46.8% |
| 신발, 가방 | +109.5% |
출처: 서울경제, 당근 인용. 위 표의 수치는 2026년 1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의 거래를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것입니다.
당근에서 교복 풀세트는 30,000원~70,000원에 거래되고, 치마와 바지 같은 낱개는 10,000원 미만에 거래된다고 보도됐습니다(서울경제, 당근 인용). 이 가격은 거래된 범위를 보도한 것이지, 모든 매물이 이 가격에 나온다는 보장이 아닙니다. 가격을 보기 전에 상태부터 확인합니다. 참고서와 문제집은 판본이 맞는지, 답안이 이미 적혀 있는지, 학교에서 올해 쓰는 판본인지 확인합니다. 가방과 신발은 지퍼, 끈, 밑창, 사이즈를 확인합니다. 학교에서 여는 재사용 행사와 형제자매 물려받기도 같은 순서입니다. 물려받을 때도 사이즈와 상태를 먼저 확인합니다.
3. 구매 규율: 소모품은 대량 가격대, 프리미엄은 목록에 적힌 것만
연필, 지우개, 공책 같은 소모품은 대량 가격대에서 고릅니다. 대량 문구는 개당 500원~3,000원이고, 프리미엄 문구는 개당 5,000원~30,000원입니다(IndexBox 한국 문구 시장 보고서). 소모품을 프리미엄으로 바꾸는 순간, 같은 개수라도 결제 금액이 달라집니다.
| 구분 | 개당 가격대 |
|---|---|
| 대량 문구 | 500원~3,000원 |
| 프리미엄 문구 | 5,000원~30,000원 |
출처: IndexBox 한국 문구 시장 보고서.
프리미엄은 학교 목록에 특정 품목이 이름으로 적혀 있을 때만 삽니다. 목록에 없는 프리미엄은 장바구니에 담지 않습니다. 목록에 적힌 규격과 수량도 포장 표기로 확인합니다. 무선 공책이 필요한데 유선 공책을 사면, 가격은 맞았어도 쓸 수 없는 물건이 됩니다.
4. 지원금 확인: 결제 전에 교육청 공지를 여는 순서
서울의 입학준비금은 초등학교 1학년 1인당 200,000원을 모바일 제로페이 포인트로 지급하고, 중·고등학교 1학년은 1인당 300,000원을 교복비 또는 모바일 포인트로 지급합니다(서울경제, 서울시교육청 발표 인용). 포인트는 교복, 의류, 가방, 신발, 도서, 문구, 안경, 전자기기 같은 입학 준비 물품에 쓸 수 있고, 입학 준비와 무관한 물품에는 쓸 수 없습니다(서울경제, 서울시교육청 발표 인용). 서울시교육청 입학준비금 안내는 서울시교육청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서울시 안내도 서울시 입학준비금 지원 안내에 나와 있습니다.
경기도는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를 1인당 최대 400,000원까지 실비로 지원합니다(서울경제, 경기도 발표 인용).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지원 안내는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지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복 지원금은 학용품 절감액이 아닙니다. 교복과 학용품은 다른 항목이고, 지원금도 따로 계산합니다.
지원금을 받아도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서울에서 부모가 지원금 한도를 넘어서 부담하는 금액은 평균 37,878원이고, 서울 중·고등학교 749교 가운데 216교가 지원 한도를 초과했습니다(서울경제, 고민정 의원실이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 인용). 지원금 초과를 집계하는 12개 교육청에서는 부모가 지원금보다 평균 15,000원~37,000원을 더 부담합니다(서울경제, 고민정 의원실이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 인용).
| 항목 | 금액 |
|---|---|
| 서울 초등학교 1학년 입학준비금 (제로페이 포인트) | 1인당 200,000원 |
| 서울 중·고등학교 1학년 입학준비금 (교복비 또는 모바일 포인트) | 1인당 300,000원 |
| 경기도 교복·체육복 지원 (실비 정산) | 1인당 최대 400,000원 |
| 서울 부모의 평균 초과 부담 | 37,878원 |
| 서울 중·고등학교 중 지원 한도 초과 학교 | 749교 중 216교 |
| 12개 교육청 부모의 평균 초과 부담 | 15,000원~37,000원 |
출처: 서울경제, 서울시교육청 발표 인용 및 고민정 의원실이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 인용, 서울경제, 경기도 발표 인용. 위 표의 금액은 2026년 기준입니다.
중학교 교복비는 학교마다 크게 다릅니다. 격차가 최대 526,000원에 달했고, 경북의 한 중학교는 풀세트가 608,000원이었고 서울의 한 중학교는 두 계절 일상복 상의가 75,000원이었습니다(중앙일보 영문판, 학교알리미 인용). 공립학교는 2015년부터 교복 공동구매를 쓰고 있습니다(중앙일보). 학교가 경쟁입찰로 업체를 정하고 한꺼번에 사는 방식입니다. 자녀 학교의 교복비가 얼마인지, 지원금이 어디까지 적용되는지는 학교 안내문과 교육청 공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 신청 기간은 중·고등학교가 1월 2일부터 1월 9일까지 온라인 신청, 초등학교가 1월 23일부터 1월 27일까지, 1차를 놓친 경우 2차가 3월 9일부터 3월 13일까지였습니다(서울경제, 서울시교육청 발표 인용). 이 일정은 지났고, 2027년 신청 일정은 지역 교육청 공지가 나올 때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서울 중·고등학교 신청은 서울시교육청 입학준비금 신청시스템에서 합니다. 사는 지역이 서울이 아니면 해당 지역 교육청 공지를 확인합니다.
저장해 두세요, 신학기 학용품 순서
1. 학교 안내문을 열고 학교 제공, 보유, 구매 필요로 나눈다.
2. 참고서와 문제집은 판본과 답안 기재 여부를 확인한 뒤 중고부터 찾는다. 당근 교복 풀세트 거래 범위는 30,000원~70,000원이다(서울경제, 당근 인용).
3. 소모품은 개당 500원~3,000원 대량 가격대에서 고른다(IndexBox 한국 문구 시장 보고서).
4. 결제 전에 지역 교육청 입학준비금 공지를 확인한다. 서울은 초등학교 1학년 200,000원, 중·고등학교 1학년 300,000원이다(서울경제, 서울시교육청 발표 인용).
금액은 2026년 기준이다. 2027년 일정과 금액은 교육청 공지에서 다시 확인한다.
결제 전 체크리스트
- 자녀 학교 안내문을 열어 학교 제공 칸과 가정 구입 칸을 나눴는가
- 지난 학기 남은 물건을 꺼내 직접 써보고 상태를 확인했는가
- 참고서와 문제집은 판본이 맞고 답안이 적혀 있지 않은가
- 가방과 신발은 지퍼, 끈, 밑창, 사이즈를 확인했는가
- 소모품은 대량 가격대에서 골랐고, 프리미엄은 목록에 적힌 것만 담았는가
- 지역 교육청 입학준비금 공지에서 지역과 학년, 금액, 신청 일정을 확인했는가
- 실비 정산 대상이면 영수증을 보관했는가
- 포인트는 입학 준비 물품에만 쓰는가
이번 주에 할 일은 하나입니다. 자녀 학교 안내문을 열고, 책상 서랍을 비우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출처
- 서울시교육청, 2026년 입학준비금 지원 안내 — 서울시교육청 공지
- 서울시, 2026년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 서울시 입학준비금 지원 안내
- 서울경제, 서울시교육청 발표 인용 (입학준비금 보도, 당근 중고 거래 보도, 초과 부담 보도) — 기사 URL은 검색에서 확인되지 않아 매체명만 표기합니다.
- 서울경제, 경기도 발표 인용 (교복·체육복 지원 보도) — 기사 URL은 검색에서 확인되지 않아 매체명만 표기합니다.
- 중앙일보 영문판(Korea JoongAng Daily), 학교알리미 인용 (교복비 격차 보도) — School clothing costs definitely not uniform
- IndexBox, 한국 문구 시장 보고서 — Republic of Korea's Stationery Market Report 2026
-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지원 (교복 지원) —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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