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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파 전에 확인할 난방기기 4가지 — 보일러·전기매트·히터·CO 경보기

by Money복사기 2026. 10. 22.

첫 한파가 온 아침에 보일러가 켜지지 않거나 전기매트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면, 그때부터는 선택지가 줄어들 수 있다. 난방기기는 가장 추운 날이 오기 전에 눈으로 살피고 한 번씩 작동시켜 보는 편이 낫다. 이 글은 보일러, 전기매트, 전기히터, CO 경보기를 기기별 4개 항목, 총 16개 항목으로 점검하는 방법을 정리한다.

첫 한파에 고장을 발견하면 늦는 이유

난방기기 안전 숫자 (소방청 2020년 발표 기준)

난방기기는 평소에 신경 쓰지 않다가 추워진 날 처음 켜 보게 되기 쉽다. 그날 이상을 발견하면 부담이 겹칠 수 있다. 먼저 그날 밤을 보낼 난방 수단을 급히 찾아야 한다. 급하게 꺼낸 전기매트나 히터를 점검 없이 바로 켜게 될 수도 있다. 점검과 수리 접수가 한파 직후에 몰린다면 원하는 날짜에 방문을 잡기도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접수가 몰릴 수 있다는 부분은 추정이다. 한파 직후의 접수 대기 기간을 보여 주는 자료는 이 글에 없다.

숫자는 두 가지만 확인한다. 출처, 발표일, 기간을 함께 적는다.

소방청, 2020년 11월 25일 발표. 「전기장판 화재주의보 발령」 자료는 발표 당시 기준 최근 10년 동안 난방기기 화재가 8,544건이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기장판이 2,443건(28.6%), 전기히터가 2,186건, 나무난로가 1,444건이었다. 이 숫자는 2020년 발표 당시 과거 10년 통계이며, 최신 통계가 아니다.

행정안전부, 2024년 11월 27일 발표. 2021~2023년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화재를 합산하면 1,403건이었고, 사망 21명, 부상 142명이 집계됐다. 두 기기를 합친 수치이며, 전기장판 하나의 수치가 아니다.

대상 기기와 기간이 다르므로 두 숫자를 놓고 늘었는지 줄었는지는 말할 수 없다. 이 글도 비교하지 않는다.

숫자를 꺼낸 이유는 겁을 주려는 것이 아니다. 점검한다고 사고가 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 점검이 하는 일은 눈에 보이는 위험 요인을 겨울 전에 미리 줄이는 데까지다. 손상된 전선, 눌린 열선, 히터 옆의 커튼, 오래된 경보기 배터리가 그런 위험 요인이다. 미리 점검하면 이상을 발견해도 접수 일정을 고를 여유가 생길 수 있다. 접수를 기다리는 동안 쓸 임시 난방기기를 미리 점검해 둘 시간도 생길 수 있다.

이 글은 기기 점검과 안전만 다룬다. 난방비 계산이나 절약 방법은 다루지 않는다. 이 글의 통계는 위 두 건뿐이다. 점검 요령은 일반적인 안전 수칙을 풀어 쓴 것이며, 기기별 세부 기준은 설명서가 우선한다. 배기통이 있는 보일러를 직접 관리하는 집을 기준으로 썼다. 보일러를 직접 관리하지 않는 세대라면 관리사무소 안내를 먼저 확인한다. 나무난로처럼 이 글에서 다루지 않는 난방기기는 설명서와 제조사 안내를 따로 확인한다.

점검 전에 준비할 것

준비물은 많지 않다. 설명서, 손전등, 휴대전화, 그리고 뒤에 나오는 16항목 점검표다.

  • 설명서: 기기별 설명서를 한곳에 모은다. 없는 것은 본체 라벨에서 모델명을 찾아 적어 둔다.
  • 손전등: 보일러실과 배기통 주변처럼 어두운 자리를 비춘다.
  • 휴대전화: 이상 부위와 오류 표시를 사진으로 남긴다.
  • 점검표: 저장하거나 인쇄해서 한 항목씩 표시한다.

시간이 없다면 뒤의 16항목 점검표부터 보고, 표시한 항목만 해당 기기 설명을 찾아 읽는다.

순서는 이렇게 잡는다.

  1. 설명서를 모으고 모델명을 적어 둔다.
  2. 전원을 뽑은 상태에서 전기매트와 히터를 점검한다.
  3. 보일러와 배기통을 점검한다.
  4. 이어서 CO 경보기를 테스트한다.
  5. 점검표에 표시하고, 이상 있음 항목은 그날 접수하거나 사용을 멈춘다.

하루에 기기 하나씩 나누어 해도 된다. 여럿이 사는 집이라면 전기 기기와 보일러·경보기로 나누어 맡아도 된다. 다만 보일러와 CO 경보기는 배기통을 함께 보므로 같은 날 이어서 점검한다. 새로 구입한 기기도 같은 항목으로 점검한다. 설명서와 이 글의 내용이 다르면 설명서를 따른다.

1. 보일러와 배기통

정밀 기기를 사용하여 보일러 시스템을 조정하는 손의 클로즈업, 유지보수 작업을 보여줍니다.

집에서 할 일은 겉모습을 살피고 작동을 확인하는 데까지다. 커버를 열거나 배관을 풀거나 부품을 바꾸는 일은 직접 하지 않는다. 이사 온 집이거나 보일러를 오래 쓴 집이라면 마지막 점검 시기를 모를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이번 점검을 기준으로 삼는다. 오래 쓴 보일러라면 점검이 필요한 시기를 제조사에 문의해 볼 수도 있다.

누수 흔적

보일러 본체 아래, 배관 연결부, 보일러실 바닥과 벽에 물이 맺히거나 고인 자국이 있는지 본다. 물이 말랐더라도 얼룩이나 녹이 남아 있으면 같은 자리를 겨울 동안 다시 본다. 흔적을 찾았다면 닦아 없애기 전에 사진으로 남겨 둔다. 접수할 때 위치를 설명하기 쉽다.

배기통 이탈과 찌그러짐

보일러에서 밖으로 이어지는 배기통을 따라가며 눈으로 확인한다. 연결부가 벌어졌거나 빠진 곳은 없는지, 찌그러지거나 눌린 곳은 없는지, 이음부 주변에 그을린 자국은 없는지 본다. 육안으로만 확인하고, 손으로 당기거나 눌러 보지 않는다. 보일러실을 창고처럼 쓰는 집이라면 배기통과 배관 연결부가 짐에 가려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점검 전에 짐을 한쪽으로 옮겨 시야를 확보하고, 점검이 끝난 뒤에도 배기통 주변은 비워 둔다. 점검하기 쉬워지고, 타기 쉬운 물건이 가까이 있는 상황도 피할 수 있다.

난방·온수 작동과 이상 소음

난방을 켜서 바닥이나 라디에이터가 따뜻해지는지, 온수를 틀면 뜨거운 물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작동하는 동안 평소와 다른 소리가 나지 않는지 귀를 기울인다. 어떤 소리가 정상인지는 집마다 다르므로 지난겨울에 듣던 소리와 비교한다. 조절기 화면에 오류 표시가 떠 있다면 번호나 문구를 사진으로 남긴다.

이상이 있을 때

누수 의심, 배기통 이탈이나 손상, 난방·온수 이상, 낯선 소음 중 하나라도 보이면 사용을 멈추고 제조사 서비스에 접수한다. 직접 분해하거나 수리하지 않는다. 접수 방법은 뒤의 '점검 신청 경로와 비용 구조'에서 정리한다. 접수를 기다리는 동안 임시로 전기매트나 히터를 쓰게 된다면 뒤의 전기매트와 전기히터 점검 기준을 먼저 적용한다.

2. 전기매트·전기장판

젊은 여성이 다채로운 꽃무늬 침구가 놓인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아늑한 실내 풍경입니다.

지난겨울 이후 접거나 쌓아 둔 채로 보관했을 수 있다. 해마다 쓰던 매트라서 이상이 있어도 익숙하게 지나치기 쉽다. 작년에 괜찮았다는 기억보다 지금 눈에 보이는 상태를 기준으로 삼는다. 이미 깔아 둔 매트라면 전원을 끄고 열이 식은 뒤에 점검한다. 꺼내자마자 켜지 말고, 플러그를 뽑은 상태에서 먼저 살핀다.

전선 피복과 플러그

전선을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 가며 피복이 갈라지거나 벗겨진 곳이 없는지 본다. 플러그와 조절기 연결부가 헐겁거나 변색됐거나 그을린 흔적이 없는지도 본다. 손상이 한 곳이라도 보이면 사용하지 않는다. 테이프를 감아 임시로 쓰는 방식은 권하지 않는다. 플러그를 뽑을 때는 전선을 당기지 말고 플러그 몸체를 잡는다.

눌림, 접힘, 열선 손상 흔적

매트를 평평하게 펼쳐 놓고 접힌 자국이나 무거운 물건에 눌린 자국이 있는 자리를 특히 천천히 살핀다. 그 자리에 열선이 비쳐 보이거나 튀어나왔거나, 탄 자국이나 변색이 있으면 사용하지 않는다. 겉모습만으로 열선 손상을 판단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의심이 들면 사용을 멈추고 제조사에 문의한다.

설명서와 보관법

설명서에는 사용 방법과 보관 방법이 제품별로 적혀 있다. 접어서 두어도 되는지, 말아서 두어야 하는지, 위에 물건을 올려도 되는지는 제품마다 다를 수 있다. 설명서는 매트와 같은 곳에 두면 다음 겨울에도 찾기 쉽다. 설명서를 잃어버렸다면 제품 모델명을 확인한 뒤 제조사에 문의한다. 구입한 지 오래된 제품이라면 제조사에 사용 가능 기간이나 교체 시기를 문의할 수 있다.

열이 잘 빠지지 않는 소재

라텍스처럼 열이 잘 빠져나가지 못하는 소재와 함께 쓰는 것은 주의한다. 열이 갇히면 매트의 온도가 올라갈 수 있다. 라텍스 매트리스나 두꺼운 침구와 겹쳐 써도 되는지는 설명서가 정한 범위를 따른다. 설명서에서 확인되지 않으면 제조사에 묻고, 답을 받기 전에는 그 조합으로 쓰지 않는다.

외출할 때는 전원 차단

집을 비울 때는 전원을 끈다. 스위치를 끈 뒤 플러그까지 뽑아 두면 전원 연결 자체를 없앨 수 있다. 현관을 나서기 전에 매트 전원을 보는 순서를 정해 두면 잊기 어렵다.

3. 전기히터·전기난로

히터는 기기 상태와 놓는 자리가 함께 중요하다. 플러그를 뽑은 상태에서 기기와 전선을 먼저 보고, 그다음 놓을 자리를 정한다. 사용 직후에는 열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충분히 식은 뒤에 점검한다.

가연물 치우기

히터 앞뒤와 옆에 커튼, 옷, 이불, 종이처럼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이 있는지 본다. 빨래를 말리려고 히터 가까이에 널어 두는 것도 피한다. 겨울 동안 히터를 놓을 자리를 정해 두고, 그 주변에는 물건을 두지 않는 습관을 만든다.

넘어짐 위험

히터가 넘어질 수 있는 자리인지 본다. 바닥이 평평한지,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지나다니다 부딪히는 동선인지, 전선이 발에 걸리는 자리인지를 확인한다.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이라면 동선 밖에 둘 수 있는 자리를 먼저 찾는다. 넘어졌을 때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있는지는 설명서에서 확인한다. 그런 기능이 있더라도 넘어질 만한 자리에 두는 것은 피한다.

전선과 플러그

전선 피복의 갈라짐과 벗겨짐, 플러그와 콘센트 주변의 변색이나 그을린 흔적, 플러그가 헐겁게 빠지는 느낌이 있는지 본다. 하나라도 보이면 쓰지 않는다. 연장선이나 멀티탭을 함께 써도 되는지는 설명서 안내를 따른다. 철이 지나 보관할 때는 먼지를 닦고 전선을 느슨하게 정리해 설명서가 정한 방식대로 둔다.

설명서의 이격거리

설명서에 벽, 가구, 커튼과 띄워야 하는 간격이 적혀 있는지 확인한다. 적혀 있다면 그 간격을 확보한 자리에 놓는다. 이 글은 특정 거리를 기준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제품마다 설명서에 적힌 값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간격이 적혀 있지 않거나 설명서가 없다면 제조사에 문의한다. 자리를 비울 때의 사용 방법도 설명서가 정한 범위를 따른다.

4. CO 경보기

CO는 일산화탄소를 뜻한다. CO 경보기는 이상 상황을 소리로 먼저 알려 주는 예방 장치다. 배기통의 상태를 대신 점검해 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경보기가 있어도 배기통은 따로 확인한다.

법령은 이렇게 읽는다

CO 경보기와 관련된 법령은 액화석유가스법 제44조의2다. 이 조항에서 가스보일러를 팔 때 안전장치를 포함할 의무는 제조·수입자 쪽에 있고, 설치 의무는 숙박업 등 특정 사용자 쪽에 있다. 이 글은 일반 가정에 일률적으로 소급 적용되는 설치 의무가 있다고 쓰지 않는다. 경보기는 법적 의무로 다루지 않고, 위험을 일찍 알려 주는 예방 장치로 다룬다.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법령명으로 검색해 제44조의2를 찾으면 현행 조문을 볼 수 있다. 법은 바뀔 수 있으므로 이 글의 요약을 최종 근거로 삼지 않는다.

설치 여부와 설명서

집에 CO 경보기가 있는지, 있다면 어디에 달려 있는지부터 확인한다. 설치 위치와 방법은 제품 설명서를 따른다. 경보기가 없다면 설치를 검토할 수 있다. 새로 구입한다면 사용기한과 설치 방법이 설명서에 적혀 있는지 확인한다. 어떤 제품을 어디에 달지는 설명서와 제조사 안내, 한국가스안전공사 같은 공식 안내를 보고 정한다.

테스트 버튼

설명서에 적힌 방법대로 테스트 버튼을 눌러 경보음이 나는지 확인한다. 달아 둔 뒤 한 번도 눌러 보지 않았다면 이번 점검에서 처음으로 눌러 본다. 소리가 나지 않으면 배터리나 전원 연결을 먼저 살피고, 그래도 달라지지 않으면 제조사에 문의하거나 교체를 검토한다.

배터리, 전원, 사용기한

건전지로 작동하는 제품은 배터리 상태와 교체 시기를, 전원을 연결해 쓰는 제품은 전원 연결 상태를 확인한다. 제품에는 사용기한이 표시되어 있을 수 있다. 본체나 설명서에서 기한을 찾아보고, 지났다면 교체를 검토한다.

배기통은 따로 확인

경보기 점검은 보일러 배기통 점검과 같은 날 함께 한다. 앞의 보일러 항목에서 배기통의 이탈과 손상을 눈으로 확인했다면, 경보기 상태도 이어서 본다. 경보기가 정상이어도 배기통 점검을 건너뛰지 않는다.

경보기는 배기통 점검의 대체가 아니라 보조 수단으로 보는 편이 안전하다.

경보가 울리면

경보가 울리면 실내에서 원인을 찾지 말고 즉시 대피하고 119에 신고한다. 대피한 뒤 실내로 다시 들어갈지, 보일러를 다시 써도 되는지는 119와 제조사의 안내를 따른다. 함께 사는 사람들과 이 한 문장을 미리 공유해 두고, 현관처럼 눈에 띄는 자리에 적어 붙여 두는 방법도 있다. 경보음이 어떤 소리인지 설명서에서 미리 확인해 두면 테스트 소리와 헷갈릴 가능성이 줄어든다.

점검 신청 경로와 비용 구조

이 글은 무상점검 행사를 안내하는 글이 아니다. 행사 일정이나 출장비 금액은 시기와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어 다루지 않는다. 여기서는 어디로 접수하고 접수할 때 무엇을 확인하는지만 정리한다.

접수는 제조사 공식 경로로

보일러에 이상이 있으면 제조사의 공식 서비스 접수 경로를 이용한다. 제조사 홈페이지의 고객지원이나 서비스 접수 메뉴, 설명서에 적힌 고객센터가 여기에 해당한다. 메뉴 이름은 제조사마다 다를 수 있다. 집에 설치된 보일러의 제조사는 본체 라벨이나 설명서에서 확인한다.

세 곳은 예시이며, 다른 제조사 보일러라면 그 제조사의 공식 경로로 접수한다. 전기매트, 히터, CO 경보기에 이상이 있을 때도 해당 제품의 제조사에 문의한다. 손상된 전기매트나 히터가 수리 가능한지는 제조사에 확인하고, 어렵다면 교체를 검토한다.

점검과 수리는 다르다

점검은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일이다. 수리는 부품을 교체하거나 정비해서 고치는 일이다. 점검만 받는 경우와 수리로 이어지는 경우는 비용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접수할 때 증상을 설명하면서 점검을 원하는지, 수리까지 원하는지를 함께 말한다.

출장비와 부품비는 접수할 때 확인

출장비와 부품비는 접수 단계에서 확인한다. 방문 전에 출장비가 어떤 조건에서 청구되는지 묻는다. 부품 교체가 필요할 때 비용을 먼저 안내받은 뒤 진행 여부를 정할 수 있는지도 묻는다. 보증서나 구입 시기를 알고 있다면 보증 대상인지도 함께 확인한다. 금액은 제품과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이 글에서는 제시하지 않는다. 방문 일정이 잡히면 그때까지 해당 기기를 어떻게 쓸지도 접수 담당자에게 묻는다.

접수 전에 준비할 것

  • 모델명: 본체 라벨이나 설명서에서 확인한다.
  • 증상: 언제부터, 어떤 상황에서 나타났는지 적어 둔다.
  • 사진: 누수 흔적, 배기통 상태, 조절기에 표시된 오류 문구를 찍어 둔다.
  • 임차 주택: 접수 전에 집주인에게 먼저 알리고, 접수 주체와 비용 처리 방식을 함께 정한다.

접수 때 이렇게 말하면 전달이 빠를 수 있다. 증상, 시작 시점, 오류 표시, 사진 여부를 이 순서로 말한다.

모델명과 사진이 준비되어 있으면 접수 과정에서 설명할 내용이 줄어들 수 있다. 접수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이상이 확인된 기기를 쓰지 않는다.

방문 당일과 이후

방문 당일에는 점검할 기기 주변을 비워 두고, 사진과 오류 표시 기록을 보여 준다. 수리가 필요하다는 안내를 받으면 어떤 부품을 왜 교체하는지,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묻고 진행 여부를 정한다. 수리를 받은 뒤에는 같은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지 지켜보고, 반복되면 접수할 때 이전 접수 내용을 함께 말한다.

겨울 난방 안전 점검표 (16항목)

저장하거나 인쇄해 두고 기기별로 하나씩 표시한다. 전기매트와 히터는 플러그를 뽑은 상태에서 점검한다.

번호기기점검 항목이상이면확인
1보일러누수 없음사진을 남기고 4번 실행□
2배기통 이탈·손상 없음4번 실행□
3난방·온수 이상 징후 없음소음이나 오류 표시를 기록하고 4번 실행□
4이상 시 사용 중단·점검 신청제조사 서비스 접수, 직접 분해·수리 금지□
5전기매트전선·플러그 손상 확인사용 중단, 제조사 문의나 교체 검토□
6눌림·접힘·열선 흔적 확인의심되면 사용 중단, 제조사 문의□
7설명서 사용·보관법 확인설명서가 없으면 모델명으로 제조사 문의□
8외출 시 전원 차단매번 실행, 플러그까지 뽑기□
9히터가연물 치움치운 뒤 사용□
10안정적 설치·전도 위험 없음자리를 옮기고 다시 확인□
11전선·플러그 손상 확인사용 중단, 제조사 문의나 교체 검토□
12설명서 설치 간격 확보자리 조정, 설명서가 없으면 제조사 문의□
13CO 경보기설치·설명서 확인없으면 설치 검토, 위치는 설명서 기준□
14테스트 작동 확인소리가 없으면 배터리·전원 확인 후 제조사 문의□
15배터리·전원·사용기한 확인교체 검토□
16배기통 별도 확인2번 기준으로 확인, 이상이면 4번 실행□

각 항목은 세 가지 중 하나로 표시한다.

  • 이상 없음: 확인을 마쳤고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
  • 이상 있음: 사용을 멈추고 '이상이면' 칸의 조치를 한다.
  • 확인 못 함: 설명서를 보거나 제조사에 문의해 확인하기 전까지 이상 없음으로 보지 않는다.

기기별 4개 항목이 전부 이상 없음이면 그 기기의 점검을 마친 것으로 기록한다. 이상 있음으로 표시한 기기에는 사용 금지 메모를 붙이고 함께 사는 사람에게 알린다. 이 점검표는 육안과 작동 확인 수준이며, 전문 점검을 대신하지 않는다. 점검표를 사진으로 찍어 두면 다음 겨울에 비교할 수 있고,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해마다 점검하는 일로 정해 두면 부담이 줄어든다.

점검표 밖에서 알아 둘 것

사용 중에 이상 징후가 보이면

점검을 마쳤어도 사용 중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아래 징후가 보이면 기기 사용을 멈추는 쪽으로 판단한다.

  • 타는 냄새가 나거나 연기가 보인다: 가능하면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는다. 불꽃이 보이거나 상황을 통제하기 어렵다면 대피하고 119에 신고한다.
  • 전선이나 플러그가 평소보다 뜨겁게 느껴진다: 사용을 멈추고 식은 뒤 손상 여부를 확인한다.
  • 히터 근처 물건이 뜨겁게 느껴진다: 사용을 멈추고 물건을 치운 뒤 설명서의 간격을 다시 확인한다.
  • 전기매트나 히터의 온도가 조절되지 않는다: 사용을 멈추고 제조사에 문의한다.
  • 보일러에서 평소와 다른 소리가 나거나 오류 표시가 뜬다: 사용을 멈추고 제조사 서비스에 접수한다.
  • CO 경보기가 울린다: 즉시 대피하고 119에 신고한다.

점검에서 하지 않는 일

이 글의 점검은 눈으로 보고 작동을 확인하는 수준이다. 다음은 하지 않는다.

  • 보일러 커버를 열거나 배관을 풀지 않는다.
  • 배기통을 손으로 당기거나 눌러 보지 않는다.
  • 손상된 전선을 테이프로 감아 쓰지 않는다.
  • 설명서에 없는 소재나 침구와 겹쳐 전기매트를 쓰지 않는다.
  • 경보가 울릴 때 실내에서 원인을 찾지 않는다.

겨울 동안 다시 볼 것

점검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겨울이 시작된 뒤에도 몇 군데는 가끔 다시 본다.

  • 보일러실: 누수 흔적이 있던 자리, 배기통 주변에 짐이 다시 쌓이지 않았는지.
  • 보일러 조절기: 오류 표시가 뜬 적이 있다면 문구를 메모해 두었는지.
  • 전기매트: 접힌 자국이 늘지 않았는지, 위에 무거운 물건이 놓이지 않았는지.
  • 히터: 놓는 자리 주변에 빨래나 커튼이 다가와 있지 않은지.
  • CO 경보기: 설명서에 적힌 방법으로 테스트하고, 배터리 교체 시기를 놓치지 않았는지.

가족과 공유할 세 줄

  • 이상이 보이는 기기는 사용을 멈추고 제조사에 접수한다.
  • 외출할 때는 전기매트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는다.
  • 경보가 울리면 실내에서 원인을 찾지 말고 즉시 대피하고 119에 신고한다.

참고 자료

이 글은 2026년 10월 21일에 작성했다. 법령과 기관 안내는 바뀔 수 있으니 원문을 확인한다.

오늘 할 일

✓ 가족과 공유할 안전 수칙
  1. 이상 징후(타는 냄새·이상 소음·오류 표시)가 보이면 사용을 멈추고 제조사에 접수한다
  2. 외출할 때는 전기매트 전원을 끄고 플러그까지 뽑는다
  3. CO 경보가 울리면 실내에서 원인을 찾지 말고 즉시 대피하고 119에 신고한다
  4. 16항목 점검표를 기기별로 표시하고, 이상 있음 기기에는 사용 금지 메모를 붙여 가족과 공유한다

점검표를 저장하고, 오늘은 기기 하나부터 확인한다. 첫 한파가 올 날짜는 정할 수 없지만, 점검할 날짜는 오늘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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