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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술 억만장자이자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가 러시아의 잔인한 우크라이나 침공의 가장 가능성 있는 결과를 알고 있다고 주장해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퇴임하는 독일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인 안드리 멜니크는 머스크의 트윗에 대해 ”외교적 답장이다”라고 썼다.
머스크가 분쟁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거의 민간 영웅의 지위를 얻었기 때문에 날카로운 질책도 눈에 띈다.
워싱턴 — 미국 기술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월요일 테슬라 CEO가 러시아의 잔인한 우크라이나 침공의 결과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트윗을 트위터에 올린 후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들의 분노를 샀다.
퇴임하는 독일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인 안드리 멜니크는 머스크의 트윗에 대해 ”외교적 답장이다”라며 ″유일한 결과는 이제 어떤 우크라이나 사람도 당신의 x 같은 테슬라 쓰레기를 사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행운을 빕니다.”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자신이 주장한 것이 7개월 간의 갈등의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지지를 측정하는 트위터 설문조사를 게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1.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합병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영토를 러시아에 영구적으로 양도하고 영구적인 물 공급을 보장하는 것.
2. 러시아가 지난달 불법적으로 토지를 병합하기 전에 가짜 국민투표를 실시한 우크라이나 동부의 4개 지역이 이번에는 유엔이 주최한 새로운 국민투표에 부쳐진다.
3. 우크라이나가 ”중립”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우크라이나가 NATO 방어 동맹에 가입하는 것을 막는 크렘린궁의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위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설문조사로 답했다.
″어떤 일론 머스크가 더 마음에 드세요?”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사람”과 ”러시아를 지지하는 사람”이라는 두 가지 답을 제시했다.
우크라이나의 날카로운 반응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머스크는 분쟁이 시작된 이후로 우크라이나에서 거의 민간 영웅의 지위를 얻었기 때문이다. Musk의 Starlink 위성 통신 시스템은 우크라이나인과 우크라이나 군대를 괴롭히는 러시아의 인터넷망 교란을 우회할 수 있도록 했고 우크라이나 국민과 대통령은 그의 호의에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머스크의 이런 발언이 정치적 우상 파괴자이자 세계 최고 부자의 성격을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테슬라의 사업적 이해관계는 전통적으로 미국의 좌파와 일치했지만, 머스크는 최근 무기 패키지와 모스크바 제재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부양한 행정부의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민주당 정치 인사들과 적대적 관계를 발전시켰다.
인플레 감세법안과 신재생 에너지로의 트렌드 변화에 힘입은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지원정책 등 테슬라가 현 민주당 정권의 수혜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면서도 테슬라 CEO의 개인적인 돌발 행동들이 본인의 기업과 본인의 자국 이익에 얼만 부합할지는 의문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처음으로 가이던스를 하회한 가운데 하락했고 앞으로의 주가 행보 역시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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