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서울 중형택시는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할증이 붙는다. 그중 밤 11시부터 새벽 2시가 가장 비싼 40% 구간이다. 같은 10km를 타면 낮 약 11,210원, 밤 11시 구간 약 15,680원으로 약 4,470원이 벌어진다. 출발 시각을 이 구간 밖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다. 요율은 서울시 택시 안내 기준이며, 2026년 11월 4일에 확인했다.
4,470원
같은 10km, 낮과 밤 11시 구간의 거리요금 차이. 시간요금은 제외한 추정치다.
목차
1. 밤 11시 구간이 가장 비싼 이유
2. 할증 시간대, 신호등 색으로 외우기
3. 10km 계산: 11,210원과 15,680원의 차이
4. 내 거리로 직접 계산하는 공식
5. 서울 밖으로 나가면 할증이 겹친다
6. 대리운전, 금액보다 견적 비교가 먼저다
7. 타기 전 체크리스트
8. 자주 묻는 질문
막차가 끊긴 밤, 택시를 잡아야 할 때가 있다. 같은 거리인데도 요금이 확 올라간 느낌을 받은 적 있다면, 그건 기분이 아니다. 서울 중형택시는 밤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높은 할증이 붙는다. 출발 시각을 몇 시간만 옮겨도 같은 10km에 약 4,470원이 달라진다. 이 글은 그 차이를 공식 요율로 직접 계산해 보여준다. 아래 금액은 거리요금만 계산한 추정치이며, 시간요금은 넣지 않았다. 요금을 예측한 값이 아니라, 구간을 피하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가늠하는 어림값이다.
1. 밤 11시 구간이 가장 비싼 이유
밤에 택시비가 더 나오는 이유는 기본요금 하나만 오르기 때문이 아니다. 기본요금, 거리요금, 시간요금 단가가 함께 오른다. 그래서 멀리 갈수록 낮과의 차이가 벌어진다. 서울 중형택시 주간 기본요금은 4,800원(1.6km까지)이다. 밤 11시부터 새벽 2시 구간에서는 기본요금이 6,700원이 된다. 1,900원(6,700 − 4,800원)이 기본에서만 붙는다.
거리 단가도 함께 오른다. 주간 거리요금은 131m당 100원이다. 밤 11시 구간에서는 131m당 140원이 된다. 131m를 갈 때마다 주간보다 40원(140 − 100)씩 더 쌓인다. 10km를 가면 이 40원짜리 차이가 64번 넘게 쌓여 기본요금 차이와 합쳐진다. 시간요금도 단가가 함께 오른다. 주간 시간요금은 30초당 100원이다. 이 글의 10km 비교는 거리요금만 계산했고 시간요금은 넣지 않았으니, 신호가 많은 길에서는 실제 차이가 4,470원보다 커질 수 있다.
출발 시각이 구간 경계에 걸릴 때는 몇 분 차이로 요금 단가가 바뀔 수 있다. 밤 10시 55분에 타는 것과 밤 11시 5분에 타는 것은 같은 차를 타도 단가가 다르다. 그래서 밤에 택시를 타야 하는 날은 출발 시각을 먼저 정하고, 그다음에 차를 부르는 것이 순서다. 막차 시간과 택시 할증 시간을 함께 보면, 막차를 타는 쪽이 택시보다 싸게 끝나는 경우가 많다. 막차를 놓쳤다면 20% 구간에서 출발할지, 40% 구간을 피하고 기다릴지를 먼저 따져본다.
2. 할증 시간대, 신호등 색으로 외우기
야간 할증은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적용되고, 20%와 40% 두 단계로 나뉜다. 이 시간 밖인 새벽 4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주간 요금이다. 자정부터 할증이 시작된다고 아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 기준으로는 밤 10시부터 이미 할증이 붙는다. 출발 시각이 구간 경계에 걸리면, 몇 분 차이로 요금 단가가 바뀔 수 있다.
| 시간대 | 할증률 | 기본요금 (1.6km까지) |
|---|---|---|
| 04:00~22:00 (주간) | 없음 | 4,800원 |
| 22:00~23:00, 02:00~04:00 | 20% | 5,800원 |
| 23:00~02:00 | 40% | 6,700원 |
세 구간은 신호등 색으로 외우면 쉽다. 새벽 4시부터 밤 10시는 초록, 밤 10시부터 11시와 새벽 2시부터 4시는 노랑, 밤 11시부터 새벽 2시는 빨강이다. 빨강 구간만 피하면 가장 큰 할증을 피한 셈이다. 요율 출처는 서울시 택시 안내다. 이 요율은 2023년 2월 1일부터 시행된 것이며, 2026년 11월 4일에 확인했다. 요금 체계는 개정될 수 있으므로 탑승 전에 현재 요금을 한 번 더 확인한다.
3. 10km 계산: 11,210원과 15,680원의 차이
기본요금 구간 1.6km를 뺀 8.4km를 131m로 나누면 8,400 ÷ 131 ≈ 64.12다. 이 값에 구간별 거리 단가를 곱해 기본요금에 더했다. 각 요금은 10원 단위로 반올림한 뒤 뺐다. 미터기는 131m 단위로 오르므로 실제 금액은 한 단위(낮 100원, 밤 11시 구간 140원) 안팎으로 다를 수 있다. 출발부터 도착까지 같은 시간대 안에서 달린다고 가정했고, 도중에 시간대가 바뀌는 운행은 계산하지 않았다.
| 출발 시간대 | 계산식 | 10km 거리요금 |
|---|---|---|
| 낮 04:00~22:00 | 4,800 + 64.12 × 100 | 약 11,210원 |
| 밤 23:00~02:00 | 6,700 + 64.12 × 140 | 약 15,680원 |
| 차이 | 15,680 − 11,210 | 약 4,470원 |
퍼센트로 보면 4,470 ÷ 11,210 ≈ 0.40, 즉 약 40% 더 비싸다. 원으로 보면 10km에 약 4,470원이다. 비율은 거리와 거의 상관없이 40% 안팎이고, 원 단위 차이만 거리에 따라 커진다. 그래서 먼 거리일수록 출발 시각을 옮기는 효과가 커진다. 반대로 22시부터 23시나 새벽 2시부터 4시로 옮기면 할증이 40%에서 20%로 내려간다. 기본요금만 보면 900원(6,700 − 5,800원) 낮아진다. 다만 그 구간의 거리 단가는 이 글에서 다루지 않으니 총 절감액은 4,470원보다 작다. 총액을 적지 않은 이유는 단가를 모른 채 금액을 만드는 일을 피하기 위해서다.
4. 내 거리로 직접 계산하는 공식
10km가 아니라 내 거리를 알고 싶다면 아래 공식에 그대로 넣으면 된다. 거리요금만 계산한 어림값이며, 시간요금은 제외했다. 1,600m 이하면 N은 0이다.
N = (내 거리를 m로 바꾼 값 − 1,600) ÷ 131
낮 요금 ≈ 4,800 + N × 100
밤 11시 구간 요금 ≈ 6,700 + N × 140
차이 = 두 요금의 차이
5km로 계산해 보면 N = (5,000 − 1,600) ÷ 131 ≈ 25.95다. 낮 요금은 약 4,800 + 25.95 × 100 = 약 7,400원, 밤 11시 구간 요금은 약 6,700 + 25.95 × 140 = 약 10,330원이 된다. 차이는 약 2,930원이다. 거리가 짧아지면 차이도 작아지지만, 비율은 40% 안팎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출발 시각을 옮길지 말지는 거리와 함께 따져보면 된다. 타기 전에 목적지까지 거리를 지도 앱에서 확인하고 공식에 넣어 보면 대략적인 요금을 미리 가늠할 수 있다. 다만 시간요금이 빠져 있으니 실제 요금은 이보다 더 나올 수 있다.
5. 서울 밖으로 나가면 할증이 겹친다
서울 밖으로 가는 길이라면 출발 전에 서울 밖 할증을 확인한다. 서울 밖은 20%가 더 붙고, 야간 할증과 합쳐 최대 60%까지 갈 수 있다. 밤 11시부터 새벽 2시 구간에 서울 밖으로 나가면 40%에 20%를 더해 합산 상한 60%가 된다. 출발 시각을 옮겨도 이 20%는 남을 수 있으니, 서울 밖 목적지라면 시간대 조정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둔다. 목적지가 서울 밖인지부터 확인하고, 그다음에 출발 시각을 정하는 것이 순서다.
6. 대리운전, 금액보다 견적 비교가 먼저다
대리운전에는 공식 고정 요금이 없다. 그래서 이 글은 대리운전 금액을 적지 않는다. 업체와 앱마다 거리와 시간, 수요에 따라 견적이 달라진다. 호출 전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정확히 넣고, 여러 앱에서 견적을 받아 비교한 뒤에 부르는 것이 순서다. 견적을 비교할 때는 같은 출발지와 목적지, 같은 경유지로 받아야 비교가 된다. 출발지를 대충 넣고 받은 견적과 정확한 주소로 받은 견적은 다를 수 있다. 경유지를 나중에 추가하거나 경로를 바꾸면 추가 요금이 붙을 수 있으니, 목적지와 경유지는 호출 단계에서 확정한다. 택시와 대리 중 고를 때는 시간대도 함께 본다. 밤 11시 구간이라면 택시에 할증이 붙으니 대리 견적과 비교해 보고, 주간 시간대라면 택시 기본요금과 대리 견적을 비교해 본다. 술을 마신 뒤에는 직접 운전으로 돌아가지 않고, 택시와 대리 중 시간대와 견적을 비교해 고른다. 견적이 부담스러워도 이 선택은 바뀌지 않는다.
7. 타기 전 체크리스트
출발 시각이 23:00~02:00 안인지 확인한다. 빨강 구간이면 출발을 옮길 수 있는지부터 따진다.
22시 이전이나 04시 이후로 옮길 수 있는지 본다. 10km 기준 약 4,470원의 차이가 난다.
22~23시나 02~04시로 옮기면 기본요금만 900원 낮아진다. 총 절감액은 4,470원보다 작다.
서울 밖이면 시계외 20%를 확인한다. 심야와 겹치면 최대 60%까지 간다.
대리는 여러 앱 견적을 비교하고 목적지와 경유지를 먼저 확정한다.
음주 후에는 직접 운전하지 않는다. 견적이 부담스러워도 이 선택은 바뀌지 않는다.
"택시를 부르기 전에 시계부터 본다. 23시부터 02시 안이라면, 출발을 옮길 수 있는지부터 따진다."
8. 자주 묻는 질문
밤 12시부터 할증이 아닌가요?
아니다. 서울 중형택시 할증은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다. 자정부터라고 아는 경우가 많지만, 밤 10시부터 이미 붙는다. 밤 11시부터 새벽 2시가 40%로 가장 비싼 구간이고, 밤 10시부터 11시와 새벽 2시부터 4시는 20% 구간이다.
20% 구간으로 옮기면 얼마나 아끼나요?
기본요금만 보면 900원(6,700 − 5,800원) 낮아진다. 다만 그 구간의 거리 단가는 이 글에서 다루지 않아 총액은 적지 않았다. 총 절감액은 4,470원보다 작다. 정확한 총액은 탑승 전에 서울시 택시 안내에서 거리 단가까지 확인해야 한다.
대리운전 요금은 얼마인가요?
고정요금이 없어 이 글에 금액을 적지 않았다. 업체와 앱마다 거리와 시간, 수요에 따라 견적이 다르다. 여러 앱에서 견적을 받아 비교하고, 목적지와 경유지를 호출 전에 확정하는 것이 순서다.
오늘 할 일
오늘 밤 택시를 타야 한다면 출발 시각부터 정한다. 23시부터 02시 밖인지 확인하고, 서울 밖으로 나간다면 시계외 할증까지 확인한다. 그다음에 차를 부른다.
교통비만 줄인다고 지갑이 가벼워지지는 않는다. 집에서 나가는 고정비도 같은 눈으로 점검하면 좋다. 가스 안 써도 매달 나가는 기본요금 구조는 가스 안 써도 매달 1,250원씩 나간다 — 겨울 난방비, 요금표부터 뜯어봐야 하는 이유에, 11월에 챙길 연말정산 공제 3가지는 총급여 25% 못 넘기면 카드값 공제 0원 — 11월에 확인할 연말정산 3가지에 정리해 두었다.
이 글의 요율은 서울시 택시 안내(2023년 2월 1일 시행)를 2026년 11월 4일에 확인한 것이다. 요금 체계는 개정될 수 있으니 탑승 전에 서울시 택시 안내에서 현재 요금을 한 번 더 확인한다.
밤 11시 구간에 택시를 탔던 적 있나요? 그날 요금이 얼마였는지, 출발 시각을 옮겼다면 얼마나 달라졌을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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